건설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 한 분이 "노후 걱정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은퇴 자금을 주식에 투자해 1억 원 이상 수익을 내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에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주식이라고는 TV에서 흘려듣던 게 전부였는데, 그 순간부터 제 머릿속에는 딱 하나의 질문만 남았습니다. "나도 할 수 있을까?"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날 바로 증권계좌를 만들었습니다. 귀동냥으로 들었던 종목 이름을 검색창에 쳤는데, 처음에는 그냥 멍했습니다. 화면에 뜨는 숫자들, 차트, 거래량—도대체 뭘 보고 뭘 판단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없었습니다.이게 제가 말하는 금융 문맹(Financial Illiteracy)의 실체입니다. 여기서 금융 문맹이란 금융 지식 시험을 못..
솔직히 저는 ETF라는 단어를 수도 없이 들었으면서도 실제로 뭔지 몰랐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 한 분이 주식 투자로 노후 걱정이 없다고 하셨을 때, 처음으로 제 통장 잔고가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날 바로 증권계좌를 만들고 ETF를 검색했는데, 화면 가득한 종목 이름 앞에서 그냥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이 글은 그 멍함을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씁니다.ETF 기초: 알고 보면 별게 아닌데 처음엔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ETF(Exchange Traded Fund)란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입니다. 여기서 '펀드'란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묶어 놓은 상품을 의미합니다. 즉, ETF 하나를 사면 그 안에 담긴 수십, 수백 개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
월급에서 대출 이자, 차 유지비, 아이 교육비 빠지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서 주식은 꿈도 못 꿨습니다. 그런데 건설 현장에서 한 달에 닷새도 못 일하시는 어른이 ETF로 1억 넘게 버셨다는 말에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ETF가 뭔지도 몰랐고, 어디서 사야 하는지는 더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열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ETF, 어디서 살 수 있을까 — 증권사와 은행의 차이주식을 시작해 보려고 검색창에 'ETF'를 쳤을 때, 종류가 너무 많아서 멍해졌습니다. 그런데 종류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게 있었습니다. '어디서 사느냐'는 문제입니다. 살 수 있는 곳이 크게 두 군데인데, 증권사와 은행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ETF를 제공합니다.ETF는 'Exchange Traded ..

